나문희는 16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故 김자옥 빈소를 찾은 나문희는 한 매체에 "고인은 아주 깔끔하고 모든 것을 갖춘 좋은 배우였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김자옥씨를 다시는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슬프다. 훌륭한 배우가 떠났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자유로운 곳으로 평안히 가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자옥은 이날 7시40분 별세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암세포가 대장에서 임파선으로 전이됐고, 다시 폐로 옮아가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故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71년 KBS에 스카우트돼 드라마 '심청전'의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