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11월 17일 오후 3시 태화강 점촌교 아래에서 다슬기 종묘 115만여 마리를 시범 방류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슬기는 약 6종이며 태화강에 서식하는 종은 다슬기와 좀주름다슬기 등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종은 크기 0.7cm 이상의 '다슬기' 종묘로 전염병 검사기준을 통과하여 질병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울산시는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 종묘에 대해 내년 5~6월에 태화강에 대한 적응도를 조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감소한 태화강 다슬기 자원 회복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슬기 자원의 지속적인 관리로 다슬기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및 어린이의 다슬기 잡이 체험행사 등을 통해 생태하천 태화강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