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13일 “2015 수능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수학A형이 올해 6월 모의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서는 약간 쉽게 출제된 수준이고 수학B형은 올해 6월 모의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고 전년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평이하게 출제된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학A형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객관식 21번 삼차함수의 미분과 최솟값 문제, 단답형 30번 도형의 좌표와 함수의 개수 문제가 다소 변별력있게 출제됐고 수학B형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가운데 객관식 21번 도형의 좌표와 수열의 합 문제, 단답형 29번 공간좌표와 정사영 넓이의 최댓값 문제, 30번 지수함수에서 미분가능한 함수를 구하는 문제 등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A형, B형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실수가 치명적으로 1문항 실수로 등급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며 “A형의 경우 매년 출제되는 증명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고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물어보는 문항도 출제되지 않은 가운데 B형의 경우 매년 출제되는 증명 문항(17번)은 출제됐으나 A형과 마찬가지로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물어보는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하늘교육은 “A, B형 모두 전년과 유사하고 변별력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B형은 전년도 만점자가 0.58%로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돼 변별력이 꽤 높게 출제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