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원, 전국대학장사씨름 최강전 장사급 우승…최우수 선수 선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임진원(경기대)이 전국대학장사씨름 최강전 개인전 장사급(150㎏ 이하)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임진원은 12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사급 결승전에서 서남근(전주대)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193㎝ 큰 키를 앞세운 임진원은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냈다. 둘째 판에서 서남근의 끌어치기에 당해 동점을 이뤘으나 잡채기로 셋째 판을 마무리했다. 

임진원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해 기분이 정말 좋다"며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 창원시, 추석장사씨름대회 '장사' 등극 기념 봉납식 개최
• 영남대 씨름부, 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 전국대학장사씨름 최강전 개인전 우승
▲ 경장급(75㎏ 이하) = 김태호(전주대)
▲ 소장급(80㎏ 이하) = 성현우(인제대)
▲ 청장급(85㎏ 이하) = 정민궁(한림대)
▲ 용장급(90㎏ 이하) = 김기선(경기대)
▲ 용사급(95㎏ 이하) = 김민우(경남대)
▲ 역사급(110㎏ 이하) = 오창록(한림대)
▲ 장사급(150㎏ 이하) = 임진원(경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