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서 명성황후 탄생 163주년 숭모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명성황후 탄생 163주년 숭모제가 오는 17일 경기 여주시 능현동 명성황후 생가 기념관 앞 광장에서 기관·단체장, 전주이씨 종중, 여흥민씨 종중,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작헌례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축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로 창작뮤지컬 '빛이 되어 세상을 비추리' 공연도 마련된다. 뮤지컬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담고 있으며, 역사적 혼란 속에서 고통을 딛고 명성황후가 다시 새 시대를 노래하며 부활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조선 마지막 왕인 고종(조선 26대 왕)의 비인 명성황후는(1851~1895년)는 여주에서 태어나 8살 때까지 생활했으며 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된 생가에는 황후의 탄생을 알리는 '명성황후탄강구리'라 적힌 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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