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시장서 삼성전자 점유율 13.5%로 2위 ... 1위는 샤오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삼성전자가 3, 4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 샤오미다. 

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4분기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3.5%에 그쳐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5.4%를 기록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스마트폰만을 들여다보면 샤오미가 16.2%, 삼성전자가 13.3%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이 6.4%에 불과했고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21.6%에 달할 만큼 격차가 컸다.

관련 전문가들은 "샤오미를 비롯해 비포와 오포 같은 중국의 2세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더욱 적극적인 시장전략이 시급하다"며 "향후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치가 더욱 위태로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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