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판교 환기구 추락사고를 계기로 시민안전 확보차원에서 오는 14일까지 2주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과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KTX광명역,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 중인 승객용 승강기 40대, 에스컬레이터 80, 수평보행기 24대다.
주요 점검사항은 승강기의 비상정지장치 작동상태, 비상 통화 장치 작동상태, 급정지 시 난간추락방지 시설 설치, 운행관리자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승강기의 전반적 관리와 운영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사고 예방은 물론 승강기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점검이 아닌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시설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