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갤럭시' 루머 무성… 싹 바꾸는 삼성, 애플은?

2014-1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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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아이폰과 갤럭시 신제품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은 후속작에 대한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는 갤럭시S6에 대한 코드네임이 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갤럭시에 정통한 삼모바일 등은 갤럭시S6의 코드네임이 ‘프로젝트 제로’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코드명은 삼성전자가 원점부터 시작해 많은 부분을 바꾸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작의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삼성전자가 절치부심하고 있음도 짐작된다.
삼모바일이 인용한 이 내용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이 차세대 플래그십 디바이스를 완전히 새로운 상상력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제로’는 삼성이 어떤 독특하고 색다른 것을 갤럭시S6에 시도할 것에 대한 암시”라고 지적했다.

앞서 갤럭시S5는 ‘프로젝트K’, 갤럭시S4는 ‘프로젝트 J’, 갤럭시노트3는 ‘프로젝트 H’로 불렸었다. 이를 보면, ‘제로’는 시리즈의 순서를 밟는 것이 아닌,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갤럭시S6는 내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되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과 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란 루머가 나오고 있다.

출시된 지 2개월여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에 대한 신작 루머도 무성하다. 아이폰7에 대한 출시일과 스펙 등에 관한 것이다. 아이폰6가 첫 대화면을 적용함으로써 아이폰7은 디자인의 차별화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이 아이폰7에 아이폰6와 같은 4.7인치 사이즈를 고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 갤럭시노트엣지와 비슷한 옆면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적용될 것이란 추측도 있다. 애플이 이미 관련 특허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그밖에 전통을 고수한 알루미늄 케이스와 베젤을 제거해 더욱 슬림해진 대화면 아이폰이 예측 범주에 포함됐다. 양쪽 면에 USB를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에 대한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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