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주정착 가로막는 수도권 통근버스 폐지 검토

2014-10-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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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대전대덕), “폐지 또는 줄여야 한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회 안행부 소속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 대덕)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종시 이주정착 가로막는 수도권 통근버스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안전행정부의 세종시 통근버스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세종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수도권 통근버스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정부청사의 통근 버스 이용률은 세종권의 경우 출근 시 약 90% 수준이고 퇴근 시 약 76%수준이다.
반면, 수도권 통근버스는 출근 시 약 60% 수준, 퇴근 시 약 54%수준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수도권 통근버스는 현재 33개 거점에서 출발해 퇴근 후 돌아가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 이전 이후 대규모 수도권 통근버스를 지속적으로 운행하고 있어 세종청사 입주 공무원들이 이주할 필요성을 못 느껴 계속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시대를 열었음에도 수도권에서 수백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세종시 건설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세종시 조기정착을 위해 수도권 통근버스는 유예기간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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