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레저 이착륙장 조감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항공산업 발전과 항공레저 활성화을 위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창원시, 함안군, 합천군 3개 시군이 선정되어 국비 9억원(개소당 3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착륙장 조성사업은 2013년 9월 국토교통부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전국 15개 시군에 대한 현장실사 등을 거쳐 9개 시.군이 선정되었고, 그 중 경남도의 3개 시.군이 선정된 것이다.
항공레저는 항공기 제작산업 등 항공산업의 성장 및 저변확대를 위한 견인차로서 항공 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다.
또한 항공레저 활성화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항공관련 산업 성장 등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연관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지방경제 활성화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까지 기대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상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관광수요 증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항공레저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80%를 차지하는 경남도의 위상 정립과 현재 추진 중인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