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사랑나눔 교직원회,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음악회 개최

2014-10-30 08:5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대학교 교직원 및 가족, 학생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자선 음악회의 아름다운 가락이 송도캠퍼스 가을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인천대학교 사랑나눔 교직원회(회장 디자인학부 경노훈 교수)는 29일 오후 5시 30분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대학 교직원 및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인천대 사랑나눔 교직원회”는 지난 2008년 인천대가 설립된 남구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시작했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개최되는 자선음악회는 처음에는 교직원을 중심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직원 식당에서 조촐히 개최했지만, 지난 해 부터는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교직원 외에 학생, 교직원 가족들까지 참여하는 정감이 넘치는 작은 음악회 형태로 발전했다.

중어중국학과 장정아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남구청 관계자의 후원금 사용내역 보고 이후▲ INU앙상블(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비올라, 첼로)▲ 첼로 독주 ▲ 인천기타 앙상블(남구청 직원 찬조) ▲ 한국무용▲ 피아노 독주 ▲남성중창 ▲ 색스폰 독주 ▲INU 합창단 공연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INU합창단[사진제공=인천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공연 내내 청중과 연주자들이 함께 따스함을 나누고 위로하는 정감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비록 연구와 수업 등 바쁜 일정으로 연습시간이 충분치 않아 가끔 실수도 있었지만, 음악회에 참석한 청중들도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연주자들의 순수한 열정과 정성을 알기에 음악회는 시종일관 격려하고 보듬어주는 포근함이 넘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남구지역의 ADH증후군이 있는 과학영재 학생 및 우울증 부모의 자녀 심리치료, 병원치료 등에 쓰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