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산은은 동부건설의 화력발전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의 지분 60%를 201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SK가스가 지분 45%, 산업은행이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동부발전당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매물이다. 5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르면 2018년 상업발전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동부발전당진과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패키지로 매각하기 위해 포스코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6월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자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8월 매각 본입찰에서 2700억원을 제시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탄이 송전선로 건설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다 인수전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