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21~28일 "소속 연예인 관리 좀 잘했으면 하는 아이돌 기획사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JYP엔터테인먼트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975표 중 564표(28.6%)를 얻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소속 가수인 2PM 멤버 택연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회사 내부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팬들로부터 "소속연예인 활동을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불만을 들어야 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493표(25.0%)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YG는 올해 2NE1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 의혹과 빅뱅 승리의 포르셰 전복 사고 등 소속 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팬들로부터 소속연예인을 너무 풀어준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3위에는 343표(17.4%)를 얻은 SM엔터테인먼트가 뽑혔다. SM은 올해만 EXO의 크리스, 루한과 소녀시대 제시카 등 세 명이 그룹에서 탈퇴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송과 폭로전이 잇따르면서 '멤버 관리력 부재'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이 외에 스타제국, 코어콘텐츠미디어, FNC엔터테인먼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