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오는 11월 2일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제12회 경서호상놀이 정기발표회가 개최된다.
경서호상놀이란 경서동 일대에서 행해졌던 우리민족의 독특한 장례의식을 발굴․재연한 작품으로써 제45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경서호상놀이[사진제공=인천 서구]
벌써 12회를 맞이하고 있는 경서호상놀이는 단순히 장례의식을 재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축제의 장을 만들어 여러 세대가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청소년들에게는 엄숙한 장례의식을 보며 부모에 대한 孝의식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매년 천여 명 정도가 관람하는 이날 행사는 경서호상놀이 외에도 염습시연, 유서쓰기체험, 수의 꿰메기,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