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연대시와 위해시, 북경 등을 방문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의 중국 방문은 연대시와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6월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한 위해시를 방문 우호도시 협약 체결 및 북경 인민일보 본사 방문을 통해 군산시를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미술사진전시회와 관광홍보설명회, 의료설명회, 새만금투자환경 설명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연대 노동대 학생을 대상으로 문 시장이 “다이나믹 군산 새만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중국의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군산시 예술공연단의 국악연주와 무용공연 및 군산시가 특별히 준비한 양 도시 교류 모습을 담은 회고 동영상 시청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그동안 양 도시는 자매결연 체결 이후 축제 방문, 공무원 교환 근무 등을 비롯하여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여성단체연합회 등 민간단체까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여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자”고 전했다.
이에, 맹범리(孟凡利) 연대시장은 군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며, “두 자치단체의 변함없는 우호교류 추진으로 공동 번영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29일 위해시를 방문하여 양 도시 친선교류와 경제, 문화, 체육, 교육 등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우호 협약서를 체결하였고, 앞으로 위해시와의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