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여자 화장실 주변서 발견"..여성 추정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여자 화장실 주변서 발견"..여성 추정[사진=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아주경제 DB]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102일 만에 여성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발견됐다.

28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쯤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실종자의 시신을 찾았다.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육안으로 성별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여자 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을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DNA 검사를 통해 신원 밝힐 예정이며 약 12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경기도,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톺아보다' 개최
• '세월호' 유병언 장남, 세금불복소송 최종 패소..."후발적 경정청구 사유 해당없어"

한편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18일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 만이며 남은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인양은 다시 미뤄지나요?","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다른 실종자도 찾길 바라요","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인양하는 게 더 빨리 찾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