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마왕' 신해철이 별세 전 딸 지유와 출연했던 방송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MBC 에브리원 '부엉이 시즌2'에서 신해철은 딸 지유 양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신해철은 아내 윤원희를 닮아 예쁘고 애교 많은 딸 지유에게 연신 미소를 지어 보여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복통으로 S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이후 통증과 고열 등으로 재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지난 22일 오후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신해철은 3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한편,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별세한 '마왕' 신해철, 정말 생각도 못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신해철 씨 좋은 곳 가세요.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해철 사망 소식,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 길"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들으니 눈물나네" 등 애도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