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올해 12월부터 관내 학교와 협력해 구민정보화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정보화교육 홍보와 수강생 선발을 맡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교육장 및 시설물을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재능기부로 정보소외계층에 매월 2회 교육이 진행된다.
각 과정은 학교에서 직접 만든 교재를 제공해 별도 비용이 없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월 28일 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879-6080)로 신청하면 된다. 기존 구민정보화교육과 함께 접수하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악구로 돼 있어야 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역학교의 재능기부와 시설물 공유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도움되는 알찬 교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