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과 열애 중인 김상민 의원은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김상민 의원은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 청년특보를 맡았으며, 대선 때는 청년본부장으로 새누리당 청년본부 청년유세지원단 '빨간 운동화'를 이끌었다.
김상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결혼 발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또 "제가 만나온 경란 씨는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펙… 돈 많고, 집안 좋고, 잘나가는… 그런 것들이 인생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 같은 사람과 결혼하려 하지도 않았겠지요"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이 내년 1월 6일 오후 결혼한다. 지난 7월에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10월께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김상민 의원의 듬직한 면과 자상한 성격에 반했으며, 김 의원은 김경란의 착한 마음과 바른 생각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맡고,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