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농구스타 우지원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12월 MBN '가족 삼국지'에 우지원·이교영 부부와 함께 출연한 딸 서윤 양은 "아빠가 잘 때 엄마가 아빠 휴대폰을 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우지원은 "아내가 내 휴대폰을 보는 걸 얼마 전 알았다. 자다 보니 불빛이 보여 봤더니 아내가 내 휴대폰 문자와 전화목록을 다 보고 있어 섬뜩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0시 25분쯤 우지원은 자신의 자택에서 아내 이교영과 말다툼을 하던 중 선풍기를 집어 던졌다. 이를 본 이교영은 경찰에 신고했고 우지원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우지원이 당시 만취 상태여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귀가 조치됐으며,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우지원 폭행 혐의 입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지원 선풍기 집어 던져 폭행 혐의로 입건?" "술이 웬수구나! 우지원이 부인한테 선풍기를 던졌다니" "우지원 술 먹고 들어와서 분노 조절 못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