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의 행정처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크라운제과의 ‘유기농 웨하스’와 대장균군이 검출된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사태는 자가품질검사제도가 부실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모두 921건의 ‘자가품질검사 위반 행정처분’을 내린 식약처가 이미 제도의 부실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가품질제도의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방치해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