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카드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식도락 이벤트 경쟁에 나섰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카드 등은 요리교실, 유명 레스토랑 할인 등의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카드 쿠킹 데이는 스타 쉐프인 레이먼 킴·오세득 씨를 강사로 초빙해 일일 요리 강좌로 진행된다.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나홀로 족을 위한 쿠킹 클래스’, ‘부부·연인이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가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시불 및 할부 실적 50만원을 이용한 고객만 참여할 수 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차수에는 회원 18명, 2차수에는 회원 9명과 동반 1인을 초대한다.
현대카드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현대카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자사 플래티넘 이상급 회원들에게 서울과 부산의 유명 레스토랑 특별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가로수길, 청담, 서래마을, 여의도, 광화문 등에 위치한 90여곳의 레스토랑이, 부산에서는 해운대, 달맞이길, 마린시티, 센텀시티, 서면 등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 30여곳이 참여한다. 참여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목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 (www.hyundai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을에 어울리는 이벤트는 식도락 관련 행사들이 대표적”이라며 “이를 통해서 고객에게 기쁨을 주면서 회사를 알리려는 카드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