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규정 등을 갖추고 전략물자 수출관리 절차를 스스로 이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24개 CP 기업으로는 AAA등급(삼성SDS, 대우인터내셔널 2개), AA등급(현대중공업, 신흥정밀 등 16개), A등급(삼성SDI, LG전자 등 6개) 총 24개사로 구성돼 있다.
또 수출허가 절차 간소화, 판정제도 개선, 정보기술(IT)분야 규제 완화, 전략 물자 자율 관리능력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 밖에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노력한 두산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도레이 첨단소재 임직원 19명이 산업부 장관상, 원자력안전위원장상, 국방부장관상, 방위사업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략물자의 효율적인 관리는 기업에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높이일 수 있도록 능동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역안보의 날'은 국제 통제체제(바세나르체제(WA),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핵공급그룹(NSG), 오스트레일리아그룹(AG))에 따른 국제규범 준수와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