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에 입주한 13개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C-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는 강남구청(구청장 신연희),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21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세계적인 축제인 ‘C-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MICE)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국내 서비스 산업을 리드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무협, 코엑스, 한국도심공항, 인터컨티넨탈호텔, SM엔터테인먼트 등 13개사가 모여 무역센터를 전시·컨벤션 중심시설 뿐 아니라 한류, 쇼핑, 공연 등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클러스터로 재편키로 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C-페스티벌은 2015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무역센터 전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마이스 축제로, 문화·예술·기술을 키워드로 한 △한·중·일·러 문화교류전(Asia Mania) △아트콜라보전(Creative U) △문화기술전(Culture-Tech Fair) △비즈니스상담회(Grand Sourcing Fair)를 중심으로 의료관련 대형국제회의, 아시아전시협회총회, 야외 파티 및 K-Pop공연 등 신개념 전시 컨퍼런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외국인 30만명을 포함해 총 300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도 경제적 파급효과와 중요성을 인식,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마이스 산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바 있다. 또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마이스 클러스터로서의 재도약을 위해 올 하반기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