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정보통신진흥협, ‘해외ICT 빅바이어·통신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2014-10-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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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하성민)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ITU전권회의의 특별행사이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14)’에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1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상담회에는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셀(Turkcell)’과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 ‘비에텔(Viettel)’, 싱가포르 1위 통신사업자 ‘싱텔(Singtel)’을 비롯 중국 대형 가전업체 ‘하이센스(Hisense)’, ‘레노버(Lenova)’와 대만 컴퓨터 부품제조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는 ‘페가트론(Pegatron)’ 등 전 세계 24개국 70개사의 빅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대·중소·벤처기업 300여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수 이상의 빅바이어를 초청한 이번 상담회는 4회에 걸친 사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집중 선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협은 특히 참가 빅바이어와 대형통신사 중 한국 ICT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대형거래를 희망하고 있는 투르크셀, 비에텔, 싱텔, 하이센스, 페가트론 등 5개사를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위촉했으며 향후 월드아이티쇼 및 무역협회 주최 각종 글로벌 빅바이어 상담회 등에 초청하여 우리 ICT 기업과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은 월마트, 뱅가드(중국 소매유통1위), 네슬레, 로비오(핀란드 앵그리버드 개발업체) 등 글로벌 대형유통업체와 수출유망지역의 대형 업체를 지정해 우리 업체와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무협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ICT 및 대형통신사가 가입한 것은 처음이며 이들 5개 기업의 가입으로 클럽 회원사는 총 50개사로 늘어났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ICT 전체 수출액 838억3000만 달러 중 아시아로의 수출액이 71.2%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는 한국 IT 수출 유망지역으로 매우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도 중화권, 아세안 지역의 빅 바이어들과 우리 기업들이 열띤 분위기에서 상담을 벌였다”며, “5G는 물론 3G, 4G, 온라인 게임, IPTV, 모바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약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년도 상담회에는 15개국 35개 빅바이어사가 참가하여 1억 80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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