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학부모들이 서울과 지방을 넘나들며 학교급식 식재료 도정공장과 생산단지를 감시하고 있다.
성북구에 따르면 초·중학교 ‘친환경급식 학부모 모니터단’은 지난 6월 123명으로 출범해 9월 29일부터 10월 29일 한 달 중 12회에 걸쳐 성북구 관내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점검내용은 주로 △각종 인증서와 등록증, 위생관리 일지 등 증빙서류 확인 △작업장 환경과 사용용수, 온도관리 등의 시설․설비사항 △위생․청결 교육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여부 △시설위생 및 식품적정보관 여부 등 작업공정 및 환경상태 △쌀과 과일 산지점검 및 배송지(업체) 위생환경 등이다.
성북구 친환경급식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는 학교급식의 식재료는 상시 관리 대상이다. 각종 위해요소에 대해 ‘사전예방, 상시점검, 사후관리’의 세 단계 작업으로 식품 안전 거버넌스를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