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 1-67번지에 들어서는 ‘덕수궁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 ‘뜨락’ 분양홍보관을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뜨락은 지하 1층~지상1층, 60여개 점포로 조성된다. 지하 1층은 아케이드존(편의점‧커피전문점‧베이커리), 푸드존(한식‧중식‧양식), 라이프존(부동산중개업소‧헤어숍)으로 구성된다. 1층은 라이프존과 푸드존에 메디컬존(치과‧안과‧피부과)과 컬처존이 추가된다.
서울의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서대문, 광화문지역에 위치해 관공서와 각국 대사관, 대기업, 금융사 등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반경 300m 내 직장인 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동쪽에 조성되는 어린이공원은 덕수궁 둘레길과 정동길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통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 산책로를 방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도 노릴 수 있다.
박동준 뜨락 분양소장은 “뜨락은 주요 업무지구인 서대문과 시청역 상권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낮춰 초기 투자금은 줄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당시부터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은 데다, 최근 베이비부머세대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0만원대로 전국의 상가 평균 분양가인 2900만원 보다 낮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약을 접수한 뒤 오후 3시 30분 당첨자를 추첨한다. 계약은 29~30일 진행된다.
뜨락 분양홍보관은 용산역 1번출구, 신용산역 2번출구에 위치한 덕수궁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