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서울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전시된 가운데 러버덕 굴욕사진이 화제다.
러버덕은 서울에 오기 전 세계 16개국에 전시되면서 많은 수난을 겪었다. 해당 사진들은 전시 과정에서 있었던 사고 사진들로 추정된다.
러버덕 굴욕사진에는 "나 머리 쿵해쪄" "나 머리 끄댕이잡혀쪄" "나 목말라쪄 물먹고 이쪄" "나 너무 피곤해 누워쪄" 등 재미있는 구어체 제목들이 붙어 네티즌들의 격한 공감을 사고 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200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다음 달 14일까지 고무오리 러버덕을 석촌호수에 띄운다.
러버덕 굴욕사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버덕 굴욕사진, 오리 한 마리가 이렇게 큰 이슈라니 대단하네요","러버덕 굴욕사진, 이번 주 석촌호수에 나가 봐야지","러버덕 굴욕사진, 역시 오리는 뭘 해도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