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저소득층을 위해 부동산 무료중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천구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주민 무료 중개서비스’를 올해부터 실시한 결과 작년보다 5배나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구에서는 올해부터 더욱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활용하여 대상자를 직접 찾아 나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저소득주민이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하면 사회복지통합 전산망에 등재되는데 이러한 주거이전 자료를 분석하여 대상자를 찾아 낸 것이다. 9월까지 지원한 실적을 살펴보면 총 69세대, 금액으로는 약 926만 원이다.
한편, 양천구는 저소득 주민에게 지속적인 무료중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개수수료를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하였으며, 일부 증명서류 제출 절차를 구에서 확인하는 것으로 대체하여 저소득주민의 정보보호에 힘쓰기로 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부동산정보과(☎2620-3477) 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2653-00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