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카타르항공은 지난 10일 도하~런던 노선에 첫 번째 A380기 운항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A380은 퍼스트 클래스 8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이코노미 클래스 461석으로 총 517석을 제공하는 2층 구조의 여객기다.
카타르항공의 A380은 세계 최초로 기내에 차세대 탈레스(Thales)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이 메인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화면을 제공한다.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대규모 여객기인 A380을 도하~런던 노선에 투입하면서 하루 6편의 항공편과 도하~에딘버러, 도하-맨체스터 직항 노선을 함께 제공한다. 이어 오는 12월 도하~런던 노선에 두 번째 A380기를 투입해 영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카타르항공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 “카타르항공의 첫 번째 A380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한 층 더 진화된 5성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객들은 특별히 주문 제작된 카타르항공의 첫 번째 A380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최상의 안락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