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31일 국내에 출시를 앞둔 가운데 비싼 가격이 도마위에 올랐다.
애플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오는 31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17일에는 중국과 인도, 모나코에서, 23일에는 이스라엘, 24일에는 체코 등 8개국에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4일부터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최근 단통법 시행으로 보조금이 40만원 이상 지급될 수 없게 돼 한국 소비자들은 전세계서 가장 비싸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출고가가 대부분 100만 원 전후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정한 보조금 금액을 적용하면 최소 65만원에서 70만원 정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6의 출고가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299달러, 64GB 399달러, 128GB 499달러다.
판매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시 199달러(약 21만 원)이고, 일본에서는 신규·번호이동 약정 가입 시 공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국내 이동 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