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97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서건창은 두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아 선발 투수 김병현의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서건창은 1994년 이종범(현 한화 코치)이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안타 196개를 경신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서건창은 이종범의 기록을 넘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200안타 고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