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저조'

2014-10-12 11:03
  • 글자크기 설정

                      [김윤덕 의원]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새정치민주연합, 전주 완산갑)의원이 정부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인재 신규채용은 2012년 2.8%, 2013년 5%, 2014년 7월말 기준 6.8%로 집계됐다.
올해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 27.3%, 대구 15.2%, 제주 11.8% 등의 순이었으며 경북은 0.8%, 울산은 3%로 저조했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7곳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은 2012년에는 채용인원 111명 중 지역인재는 8명(7.2%)에 불과했다.

2013년에는 249명 중 35명(14.1%), 올해 7월말 현재 138명 중 21명(15.2%)이 채용되는 등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윤덕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대학과 MOU체결, 지역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매우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위한 법적 조치 등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