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2025년도 정기인사 단행…"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부산 남구 소재 BNK금융그룹 [사진=BNK금융]

BNK금융은 지주와 주요 자회사의 2025년도 조직개편,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경영전략 방향은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다.
 
먼저 지주는 조직 슬림화 기조에 따라 총괄 전략기획,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 혁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에 방점을 뒀다. 새로운 기회 발굴과 사업 추진 실행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중용 △그룹사 인력 교류를 통한 시너지 확대 △핵심 인재 발탁을 단행했다.
 

그룹경영전략부문은 전략기획부 내 신사업과 사업 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 산하에는 고객가치혁신부를 만들었고, 인공지능(AI)사업팀을 신설해 혁신기술 내재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그룹시너지경영부문은 경영관리 전담조직 ‘경영관리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의 전략 방향과 자회사 사업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조직을 운영한다.

관련기사

• 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7051억…전년比 6.1%↑
• BNK금융,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주요 자회사인 부산·경남은행은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화한다.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하고, 고객 세분화에 맞춘 전담 부서를 운영해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대면고객부와 디지털영업센터, IT기획본부를 비롯해 연금사업부, 시니어금융팀 등을 신설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부서장 인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인력 영입 등 분야별 전문가 중용과 그룹사 간 겸직 등 인력 교류 확대, 내부 핵심 인재 발탁인사를 통해 운용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