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인사 조치는 1직급 직원의 업무성과와 리더십, 청렴도 등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원전 비리의 책임을 묻는 징계는 이미 내려진 바 있다는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실제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이후 상임이사 2명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1직급 직원 11명에 대해서도 해임 및 정직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역량평가 및 인사 조치는 지속적인 인적 쇄신 의지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며 "향후 한수원은 부장급인 2직급 직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평가 방식을 적용해 인적 쇄신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