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10일 뉴질랜드도 에볼라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언론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뉴질랜드에 들어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그러나 그럴 가능성을 말해주는 사례가 호주에서도 생긴 만큼 뉴질랜드도 그런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뉴질랜드가 현재 공항에서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는 등 여러 가지 에볼라 예방책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키 총리는 "우리는 이번 사태를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뉴질랜드는 에볼라 퇴치를 위해 외국에 인도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