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9일 경주동궁원에서 개최된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북도·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신라천년의 문화관광 도시 경주가 K-POP 한류문화를 융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1등의 영예를 안은 일본의 퀸(Queen)팀은 수상 소감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과 경주를 꼭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결선대회 전날부터 행사 당일 오전까지 경주의 주요 관광지인 양동마을,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동궁과월지, 통일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보문호수 등에서 플래시몹을 촬영했으며, 결선대회와 함께 Y-Star, KBS World 등 방송매체를 통해 세계 88개국에 방송되어 아름다운 경주를 홍보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해 5회 째를 맞은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9월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14 한류드림페스티벌‘과 더불어 경주가 한류를 선도하는 대표 트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행사 내용을 더욱 발전시켜 경주 관광객 2000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