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색소학회’에서 IFPCS 회장으로 확정됐다. 한국인이 IFPCS 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3년.
IFPCS는 68년 역사를 지닌 피부의학계 최고 학회인 세계색소학회(IPCC)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학회는 피부과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영향력을 가진 학술지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도 발간하고 있다.
신임 회장에 선임된 박 교수는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해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피부미백 신물질을 발견하는 등 색소세포 연구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장과 의생명원구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