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로’ 오늘의 날씨 맑음, 3년 만의 개기월식 빠른영상으로 보니?…‘한로’ 오늘의 날씨 맑음, 3년 만의 개기월식 오후 5시 57분 달이 뜬 뒤 오후 6시 14분 부분월식
‘한로’인 오늘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3년 만의 개기월식 현상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후 5시 57분 달이 뜬 뒤 오후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에 시작돼 한 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후 9시 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오후 10시 35분이면 개기월식 쇼가 마무리된다.
날씨도 대체로 맑을 예정이라 전국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개기월식을 맞아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이번 천문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2014 대한민국 별 축제한 달 동안 달 축제'를 준비해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
다음 한국에서 관측이 가능한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