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5회에서 강태하(에릭 분)가 한여름(정유미 분)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태하는 한여름에 대한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강태하는 한여름 앞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존중하고 선택에 대한 배려를 보였다.
강태하는 윤정목(이승준 분)에게 “그 한사람은 절대로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가 돼있지 않아. 그냥 그 사람 딱 하나인거니깐. 그게 한여름인데”라며 한여름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강태하는 윤정목(이승준 분)에게 “다른 사람이 욕해도 할 수 없어. 내가 여름이 마음을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포기가 돼”라며 한여름을 포기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강태하와 한여름은 와인바 인테리어 일로 다시 만나게 됐다. 강태하는 불편해 하는 한여름에게 카메라를 건넸다. 이어 강태하는 “니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나는 궁금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괜찮아”라며 “그날 밤 마음에서 달라진 게 없어. 나는 여전히 한여름이 되고 싶고, 너랑 같이 있고 싶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라며 한여름에 대한 배려를 보였다.
이어 강태하는 “내 말은 걱정 안 해도 돼. 상처를 받아도 내가 선택한 거고 나쁜 놈이 돼도 내가 선택한 거야. 나는 니 선택이 좋아. 너도 니 선택이 좋았으면 좋겠어”라며 남하진(성준 분)과 자신 사이에서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태하는 한여름이 가구 디자인에 대한 꿈을 품고 있는 것을 알았고 윤솔(김슬기 분)을 통해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도전하라는 뜻을 전하게 했다. 한여름은 강태하가 보낸 국제 가구박람회 자료를 받고 과거 자신의 꿈을 위해 헌신했던 강태하의 모습을 떠올렸다.
한여름은 다시 강태하를 만났고 가구 박람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한여름은 강태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정했다며 이별 통보를 했다. 강태하는 “아마 이 손을 다시 잡을 수 없겠죠”라며 한여름의 마지막 모습을 간직하며 슬퍼했다.
한편 남하진은 한여름을 찾아 이별선언을 했다. 남하진은 한여름에 대한 마음을 알면서도 스스로 정리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했고 한여름에게 헤어지는 이유를 설명하며 마음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