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크루트가 기업회원 275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면접장 꼴불견 지원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9%가 면접장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경험이 있다 답했다.
태도가 거만한 '안하무인'형은 39.6%로 꼴불견 지원자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의 의지가 없어 보이는 '의지박약형'(38.5%)이 뒤를 이었다.
'꼴불견인 모습을 봤을 때 이를 알려주거나 제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0.4%가 '없다'고 답했다. 태도도 평가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설문조사 결과,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대기시의 지원자의 태도 역시 중요시 여기고 있었다. 실제 면접 대기시 지원자의 태도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도 94.2%나 됐다.
면접 대기 시 꼴불견 유형은 시끄럽게 떠드는 '수다형', 화장실 등 개인적인 이유로 면접 시간을 지체하는 '민폐형'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