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천시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김승열(69·별양동) 과천시새마을회 회장,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에 이희복(73·별양동) 과천향교 전교, 효행·선행 부문에 박성배(52·원문동) ㈜리액션엔지니어링 대표 등 3인이다.
김승열 새마을 회장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개천 살리기, 도서 재활용 알뜰도서 교환시장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복 과천향교 전교는 1941년 과천에서 출생, 93년 과천향교 전교로 재임한 이후 21년간 과천시민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충효 및 고전, 인성교육 등을 해왔다. 그가 지금까지 교육한 인원만 7,200여명에 이른다.
박성배 리액션엔지니어링 사장은 1997년부터 사업 소득의 일정금액을 ‘행복나눔통장’에 적립한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저소득계층 육상꿈나무 양성, 불우한 학생 및 장애인 복지, 장학금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이처럼 과천시민대상은 해마다 시민의 날을 맞아 과천시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심사위원장인 신 시장을 비롯해 총 1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과천시민대상 시상으로 시가 더욱 활기차고 신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대상 후보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