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하공간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해 주목된다.
안양시가 안양4동 상수도관 가스누출사고를 거울 삼아 30일 오후 관내 유관기관과 7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는 시와 유관기관이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을 운영함에 있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공유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자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수치지형도 등 지하시설물과 관련한 공간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하게 되며, 유관기관은 이를 토대로 최신의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 데이터 확보에 노력하게 된다.
시와 유관기관은 또 지면굴착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통합시스템상의 GIS D/B와 상이한 점 발견시 즉각적인 갱신을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도 보조를 맞춘다.
한편 이 시장은 “세월호 사고를 언급하며 행복의 기본은 바로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는 지하시설물을 기관들이 힘을 모아 통합관리 해 안전사고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비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