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달항아리’ 라는 주제로 도자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두용 작가는 열정과 순수로 40여 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예술혼을 꽃피운 작가다. 동아공예대전 대상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동아공예대전 운영위원으로 초대작가를 지냈다. 개인전 7회와 그룹전(뉴욕아일랜드대회 초대전, 한일도예 교류전 등 다수)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이번 미추홀도서관 전시를 통해 일상이라는 삶의 맥락에 정감을 덧대 다양한 무늬를 가짐으로서 대중 속에 좀 더 의미 있게 다가가고자 한다.
도자기에서 달항아리 제작이 힘든 이유는 성형에 있어 기존 제작 방법을 탈피해서 독을 만드는 방법인 흙가래 성형기법을 활용해 제작함으로 제작이 힘이 들고 독을 만드는 점포와의 차이로 인해 파손이 많고 항아리의 선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힘든 과정을 지난 다음에 웅장하고 기품있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 같다.
도서관 관계자는 “하두용 작가의 작품들이 바쁘고 각박한 현실에서 삶의 활력과 의미를 되살리는 치유의 비타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