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10월 분양'...'브랜드 아파트' 분양 봇물

2014-09-26 14: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올 10월 분양시장은 어느 때 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9·1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진 = 10월 분양 일정]


현재 10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10대 건설사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8곳이다.

특히 서울 강남이나, 경남, 세종시 등 올 상반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핫 플레이스에서 많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0대 건설사를 포함한 2~3개 곳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사업장도 2곳 분양에 나선다.

▷ 브랜드아파트 소비자 선호도 높아
부동산114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및 인지도 조사를 보면 1위는 래미안, 2위는 푸르지오 3위는 자이 등으로 10위까지 모두 대형 건설사들이 차지했다. 수요자들은 꾸준히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튼튼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향후 주택거래에도 유리하다”라며, “특히, 9.1부동산 대책으로 금융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 아파트 분양 속속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과 경기도 화성, 양주 등 총 4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경남 창원시 용원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할 예정인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는 총 599가구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용원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이 조망되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인근에는 안청초를 비롯해 안골포중 등 초·중·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 마트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다. 특히 단지가 일자형으로 배치돼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 투시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12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천안과 양주에서 각각 995가구, 1862가구(일반 5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영통-병점간 도로, 영통로, 덕영대로, 수원 IC 등을 통해 타 지역간 이동이 쉽다. 지하 1층~지상 29층, 2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롯데건설 같은 경우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 매머드급 아파트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공급에 나선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도보권이며 단지 앞을 지나는 다양한 버스노선을 통해 부산 주요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광안대교∙황령터널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며,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 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121㎡, 총 3,149가구로 이 중 일반에는 1,866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내달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이름은 ‘힐스테이트 매미산’으로 현대건설과 브랜드 통합 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에 12개 동, 전용면적 84㎡와 97㎡, 총 754가구다. 영통 생활권으로 매미산 등 단지 주변으로 자연환경이 좋다.

세종시 2-2 생활권 P3 구역에서는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시공하는 ‘세종시 2-2 생활권 P3 메이저시티’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0㎡ 총 3171가구로 구성돼 2-2생활권에서 가장 큰 규모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2가길 3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35층, 총 7개 동으로 이루어지며, 총 1,221가구 중 6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도 1,3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59, 75, 84㎡ 주택형으로 이뤄지며 이 단지가 입지한 반월동은 최근 ‘신동탄’이라 불리며 동탄1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도 부산시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38층 12개 동으로 총 1938가구가 나오며 이 중 일반에게는 1384가구를 공급할 예정.

GS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와 서울 중구 만리동에 1341가구 중 일반 분양분 4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