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세계선수권 곤봉 4위·리본 5위

2014-09-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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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곤봉 4위·리본 5위[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5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마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7.833점으로 4위, 리본에서 17.05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곤봉 종목에서 파트리지오 부안느의 곡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도 ‘화이트 다르부카’의 선율에 안정적인 동작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예상만큼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손연재 세계선수권, 파이팅” “손연재 세계선수권, 잘한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예쁘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부담 갖지 말길”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손연재의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받는 중국의 덩썬웨는 두 종목에서 한 계단씩 아래인 곤봉 5위, 리본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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