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애플 iOS 8 앱 충돌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iOS 8’에서 '앱 크래시'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iOS 8 앱 충돌과 관련해 앱 크래시는 앱을 사용하는 도중 앱이 갑자기 죽으면서 비정상으로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iOS 8’은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 사용되는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다.
애플 앱 스토어 등에는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앱들이 크래시를 많이 일으킨다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iOS 8에 대응하는 앱 업데이트를 배포했거나 그럴 계획이다.
애플 iOS 8 앱 충돌은 오래된 기기일수록 iOS 8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iOS 8은 아이폰 4s 이후 모델, 아이패드 2 이후 모델, 아이팟 터치 5세대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 4s나 아이패드 2 등 오래된 모델에서는 문제 발생 사례가 많고 속도도 느리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 iOS 8 앱 충돌 논란에 대해 애플은 iOS 8의 버그를 잡는 등 문제점을 개선한 iOS 8.0.1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7일 iOS 8의 정식 버전을 배포했다. 21일 기준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의 iOS 8 채택 비율은 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