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소멸됐는데 왜 전국에 비 내릴까?…이유 알고보니

태풍 풍웡 소멸[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풍 풍웡이 소멸됐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필리핀 타이완 중국에 큰 피해를 준 태풍 풍웡이 23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소멸됐지만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풍웡 소멸되면서 막대한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이 만들어졌고,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 영향권에 들게 된 것.

24일 기상청은 서울 등 중북부지역에 하루 10~50mm 비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는 경남 하동과 산청, 제주 산간, 전남 남부, 경남 서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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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충청 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20mm 이상, 그 외 지역에는 30~80mm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한편, 태풍 풍웡 소멸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뜻이 불사조라더니 일찍 소멸했네" "태풍 풍웡 소멸, 한국에 큰 피해 없어 다행" "태풍 풍웡 소멸에도 비는 내리는구나" "이번 주 여행 가는데 태풍 풍웡 소멸돼 다행"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