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고기 나눔행사 개최

2014-09-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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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불우이웃 가정에 사랑이 담긴 돼지고기을 전달했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북부청 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의 경기도협의회, 서울경기양돈농협,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돼지고기 불우이웃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입개방과 소비둔화 등 양돈업계의 어려운 생산여건 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정을 모은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서울 경기양돈농협,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등에서 총 6,5000만원 상당의 돼지 고기 10.5톤을 기부하여 마련된 자리였다.

기부된 돼지고기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불우이웃 6,000여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 단체가 사회적 책임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불우이웃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돼지고기 수입증가 및 국내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업계에는 소비촉진을 통한 가격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어려운 생산여건 가운데에서도 양돈업계의 정성어린 기부로 이번 행사가 이루어진 만큼 돼지고기 가격안정은 물론 불우이웃 가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돈 업계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호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과 손종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등 각종 사업이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어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와 국내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고,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장과 이영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양돈농가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나눔을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양돈업계가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농가의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으며, 불우이웃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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