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하기노 첫 3관왕…신예 등장 아시아 수영 삼등분

수영 하기노 첫 3관왕[사진=하기노 고스케 트위터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일본의 수영 신예 하기노 고스케가 3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수영 판도를 3등분 했다.

21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하기노 고스케는 1분 45초 23으로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당시 박태환과 쑨양의 맞대결로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모두 뒤집는 결과였다.

이어 22일 주 종목인 개인 혼영 200m에서 자신의 아시아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로써 하기노는 자신의 실력이 행운이 아님을 증명했다.

또한 남자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수영 3관왕에 올랐고, 새로운 수영강자로 등극했다.

하기노 고스케는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별다른 느낌은 없다"며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대단하다",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박태환 쑨양에 라이벌 추가", "수영 하기노 첫 3관왕, 자신감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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